영화 비하인드 스토리 <시리어스 맨>(2009)
오늘은 최근 제가 재밌게 보았던 <시리어스 맨>(2009)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코엔 형제가 자신들이 어렸을 떄의 생활을 되돌아 보며 만든 영화라 그런지 이와 관련된 스토리들도 몇몇 존재하는군요.
- 코엔 형제의 말에 의하면 난해한 스토리의 오프닝씬은 별 다른 의미 내포하고 있지 않으며, 단지 관객들로 하여금 적절한 분위기로 이끌어내기위해 삽입된 것이라고 합니다.
- 마지막에 등장하는 토네이도는 영화의 배경인 남측 미네소타주에서 1967년 실제로 발생했었습니다.
- 영화 후반부에서 주인공 래리 고프닉이 계속 Santana의 Abraxas 앨범을 거절합니다. 이 Abraxas는 아브라카타브라(abracadabra)가 어원인 단어로 모든 것을 아우르는 신을 나타냅니다. 즉, 래리 고프닉이 앨범을 거절하는 것은 열성적으로 신을 거부하는 것을 내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주인공의 아들 대니 고프닉과 함께 스쿨버스를 타고 다니는 친구들의 이름은 실제 코엔 형제의 어릴적 친구들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합니다.
- 영화 내에서 나오는 유대교회당은 코엔 형제의 고향인 미네소타에 있는 실제로 다니던 회당이라고 합니다.
- 영화 촬영이 단 44일만에 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