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등불축제, 청계천 다리밑 거리 공연 -트럼펫 연주

서울에서 친구를 기다리다가 우연히 가게 된 청계천. 몇일전 친구가 갔었다고 자랑했던 등불축제가 이미 끝난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아직 축제가 진행되고 있었다. 비록 11시에 불이 모두 점등이 되면서, 1시간 동안만 감상을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예상못한 화려한 구경 덕분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청계천에서는 G20을 위해서 볼거리를 조성해 둔 듯 우리 나라를 알릴 수 있는 이솝우화의 인물들을 등불 모형으로 만들었다던지, G20 참여국을 나타내는 모형도 있었다. 생각보다도 많은 볼거리로 인해 한참동안 걸어 다니면서 감상을 할 수 있었다. 아래의 사진들은 부족하게나마 아이폰 3gs로 찍은 사진들이다. 종로3가역에서 내려서 세종3가역(?)쪽으로 걸어가면서 감상을 하였고, 올린 사진은 감상을 한 순서대로 올렸다. 단, 11시 이후에 등불이 점등이 되는 바람에, 재대로 감상을 한 부분은 아쉽게도 트럼펫 연주하는 부분 까지이다.

종로3가에 내린후 처음 청계천에 들어선 후의 사진이다. 볼거리의 시작

가운데에는 개와 소(?)의 형상을 뛴 등불 조형물이 있다. 안쪽으로는 붉은 등불 모형이 다리 천장 아래로 매달려 있다.

그다음으로 보였던 등불들 마치 꽃이 빛을 내뿜는듯 하다.

분위기 있는 꽃 모양 등불

그 이후로는 이솝 우화에 나오는 인물들이 나온다.




함참 이동하다 보니 어디선가 트럼펫 연주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연주되는 곡을 따라부르고 박수치는등 신나는 장면들 슬며시 보였다. 처음에는 음악을 틀어논 것인가 했는데, 사람들 틈새로 처다보니 어떤 남자 분이 아주 분위기 있는 등불 아래에서 이 분위기와 어울리는 트럼펫 연주를 하고 있었다. 이렇게 무드있는 길거리 연주를 본 적이 없었는데, 덕분에 미래에 기억에 남을 기분좋은 경험을 했다.


"청계천 다리및에 분위기 있는 등불 아래 멋진 트럼펫 연주를 하시는 한 아저씨
많은 분들이 덕분에 좋은 감상을 하고 같이 기뻐하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느꼈던 분위기 여러분도 같이 느끼길 바랍니다.
소리가 안나면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