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쉘이란 무엇인가?


1. 개 요

가. 웹쉘이란?
웹쉘이란 공격자가 원격에서 대상 웹서버에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작성한 웹 스크립트 (asp, jsp, php, cgi) 파일이다. 이때 zip, jpg, doc와 같은 데이터 파일종류 이외에 악의적으로 제작된 스크립트 파일인 웹쉘을 업로드하여 웹 서버를 해킹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일 업로드뿐만 아니라 SQL Injection과 같은 웹 취약점을 공격한 후 지속적으로 피해시스템을 관리할 목적으로 웹쉘을 생성 한다.

공격자는 웹쉘을 대상 서버에 업로드한 후 웹을 이용하여 시스템 명령어를 수행하므로 네트워크 방화벽 영향을 받지 않고 서버를 제어할 수 있다. 웹쉘은 웹페이지 소스코드 열람, 악성스크립트 (iframe 등) 삽입, 파일 업로드, 서버 및 데이터베이스 자료 유출 등의 다양한 공격이 가능하다.
최근 웹쉘은 탐지를 어렵게 하기 위해 웹쉘의 일부분만을 피해시스템에 업로드 하는 등 그 유형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나. 웹쉘의 위험성
2007년도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www.krcert.or.kr)에서 한 해 동안 분석했던 피해 웹서버 중 웹쉘이 발견된 웹서버는 총 91%의 분포를 보였다. 이것은 공격자들이 취약점을 공격 한 후 웹쉘을 업로드하여 시스템을 통제하기가 수월하다보니 사용 빈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웹 취약점을 통해 피해시스템에 접근한 공격자는 방화벽에서 접근을 허용하는 HTTP (80/tcp) 서비스를 통해 피해시스템을 제어 하므로 웹쉘을 차단하기가 쉽지 않다.

피해시스템에서 수집된 ASP 웹쉘 샘플 한 개를 http://www.virustotal.com 사이트에서 각 바이러스 백신 엔진 탐지결과를 확인하였다. 아래 그림과 같이 많은 국내외 백신사에서 탐지 못하고 있으며 공격자들은 스크립트 웹쉘들을 빈번히 변경시켜 사용하기 때문에 백신들로서는 탐지하기가 쉽지 않다.

[그림] 웹쉘 백신탐지 결과

또한 일반적인 서버관리자들은 해킹여부를 확인하기 힘들고 피해를 인지하더라도 관리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백신 프로그램에서 웹쉘 탐지가 안 되므로 웹쉘을 찾기가 쉽지 않다. 관리자들이 해킹 피해를 인지하고 시스템을 재설치 하더라도 이전에 웹쉘이 업로드 되어 있는 소스 그대로 새롭게 설치한 시스템에 복사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웹쉘을 관리하는 공격자에게 피해를 입게 된다.

다. 웹쉘 최신 동향
o 인증된 공격자만 사용가능하도록 패스워드를 입력받거나, 특정 세션 값으로 세팅해야만 기능 들을 사용할 수 있는 웹쉘들이 많다.
[그림] 웹쉘 사용자 인증

o ASP의 eval, execute 메소드 등은 원격에 있는 공격자로부터 웹쉘 실행코드를 전달 받아 실행 하는데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 같은 Eval, Execute 코드는 정상적인 스크립트 파일에도 삽입이 가능해 웹쉘 탐지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o 최근 각 백신 사, 관리자들에 의해 웹쉘 탐지가 늘어 공격자들은 여러 기능을 하는 웹쉘 코드를 각 기능별로 웹쉘들을 분리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 중 파일 생성 기능, DB 쿼리 기능을 하는 웹쉘 파일들이 빈번하게 발견되고 있다.
o ASP 스크립트의 경우 웹 소스를 보호하기 위해 인코딩하는 Script Encoder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인코더를 악용하여 웹쉘을 인코딩하고 백신탐지를 우회하고 있다.

o 공격자들은 웹쉘이 업로드 되어있는 피해시스템 웹쉘 URL을 관리하기 위해 관리프로그램들을 사용하고 있다. 중국 해커들은 아래와 같은 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자신들이 장악했던 피해 사이트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림] 웹쉘 관리 프로그램

더 자세한 설명 :  http://devman.tistory.com/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