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어걸원츠 (2003) - 일을 뛰어넘은 가족의 사랑, 나는?

몇일전 방학을 이용하여 밀렸던 영화를 보자는 생각에 랩실에서 일찍이 집으로 가서, 영화 한편을 골랐다. 왠지 기분이 침울한 요즘이라 신나는 영화를 보고자 미국 하이틴 영화중에서 골랐다. 고른 영화는 [왓 어 걸 원츠]! [쉬즈더맨]의 아만다바인즈 가 출연하고, 이전부터 추천글을 많이 봤던지라 골르게 되었다!


출처 : 네이버

영화를 고르기 전에 영화 이미지를 좀 검색을 해 봤는데, 중년 아저씨(콜린 퍼스)의 사진이 자주 보이길래, 나는 무슨 아만다 바인즈와 중년아저씨와의 사랑을 다룬 영화로 착각하여 보기가 꺼려졌었는데.. 알고보니 그 중년 아저씨는 데프니 레이놀즈(아만다바인즈)의 아버지!
알고보니 이 영화는 무엇보다도 가족의 사랑에 초점이 맞춰진 영화였다.






전체 적인 줄거리는 간단히 줄여보면,
데프니 레이놀즈(아만다 바인즈)는 헨리 대시우드(콜린 퍼스 :: 그 중년 아저씨)의 딸이지만 오래전 데프니 레이놀즈가 태어나기 전부터 떨어져 살아서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살아간다. 그녀의 아버지 헨리 대시우드는 영국에서 국회의원을 하고 있는 상류층이다.







어느날 데프니 레이놀즈가 무작정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아버지 집에 처들어가게 되고, 어쩔 수 없이(처음에는) 데프니를 데리고 있게 되는데, 데프니의 비 신사적인 행동들로 인해 영국 시민들에게 아버지의 위상이 떨어지게 된다....





결론적으로는(스포일러?)
아버지가 자신의 신분을 포기하고 가족을 선택하여 뉴욕
으로 가게 된다.


영화는 상당히 유쾌하였다. 보는 중간중간에 재밌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그러나 나는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상당히 있었다.
그것은 바로 결론 부분에서 아버지가 자신의 신분을 버리고 가족에게 간것! 조금만 더 있으면 자신이 선거에서 당선이 될 수 있었는데, 이 모든것을 포기한것에 이상하게 공감대를 느 낄 수 가 없었다. 내가 너무 일을 중시하는것인지.. .. ..
아버지가 자신의 신분을 포기하게 한 딸-데프니 레이놀즈가 왜이이 철없어 보이는지...

나만 그렇게 느낀건지...
남자들에게는 공감대가 형성이 안되는 영화인지도 모르겠다. 결론적으로 나는 기분이 침울한 그대로 잠을 청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