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할머니]우산으로 이광필씨 눈을 찌른 심리는?!!

일명 맥도날드 할머니는 SBS에서 다큐멘터리식으로 방송 되었던 한 할머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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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방송 영상이다.



<방송 영상 (출처)>

이하는 방송에 대한 관련 펌 글이다.


서울 어느 맥도날드 매장에서 쓸쓸하게 잠을 자는 '맥도날드 할머니'

할머니는 수년 째 저녁 7시쯤이면 매장에 들어와 불편한 자세로 주무시다 새벽5시 이후에 나가신다.

사실 6년 전 할머니는 24시간 커피숍들에도 나타났지만

20대 남녀 손님들의 항의로 문전박대 당하자 맥도날드로 잠자리를 옮기셨다.

 

영상을 촬영한 가수 이광필 씨도 2005년 커피숍을 운영할 쯤

할머니를 5개월 넘게 가게에서 쉬어가도록 해드렸는데 어느 날부터 나타나지 않으셨다고 한다.

또 그는 맥도날드의 손님들이나 내부에서도 할머니의 잠에 대한 이런 저런 얘기가 나왔을 것이라고 하는데

할머니를 내쫓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동적이고 대단하다고 했다.

 

가슴이 아프네요...

글 출처


그런데 최근
이 할머니와 관련된 일이 이슈가 되고 있다.

다음 뉴스 검색 결과

상황은 이렇다.

이광필씨와 맥도날드 할머니

이광필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하던 중 '맥도날드 할머니'의 근황이 문득 궁금해졌다. 이광필은 지난해 12월 맥도날드 할머니의 사연을 처음 세상에 알린 뒤 각급 미디어와 인터뷰를 할 때마다 이 할머니 관련 질문을 받고 있다. 

그날도 맥도날드 할머니가 밤을 보내는 서울 서대문의 맥도날드 매장에 들렀다. 할머니는 지난 겨울에입고 있던 트렌치 코트차림 그대로였다. 한여름에 노인이 외투를 입고 지내면 자칫 더위를 먹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이광필은 산소주의 생명운동자금을 모으기 위해 지마켓, 옥션 등에서 '이광필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의류업을 하는 중이라 할머니를 위해 스몰 사이즈 여름용 의류 몇점을 준비해 다음날 밤 다시 할머니를 찾았다. 할머니에게 옷을 전해주려는 순간, 이광필은 할머니의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욕설을 들어야 했다. "너 뭐야" "빨리 꺼져" 정도는 약과였다. 이어 할머니는 우산으로 이광필의 머리를 여러 차례 후려쳤다. 이광필은 당황했지만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겨울 옷은 더우니 입지 마시고 이 여름 옷으로 갈아 입으세요"라고 말했다. 

 
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이광필은 왼쪽 눈에 충격을 느꼈다. 할머니가 우산 끝으로 이광필의 왼쪽 눈을 찔렀다. 안경 덕분에 실명은 면했다. 안경 알이 깨지면서 아래로 떨어졌고, 우산 끝 역시 살짝 비껴났다.

출처 



무슨 이유였을까?

가수 이광필씨는 할머니가 그렀게 행동한 이유를 안다고 얘기했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선 의아해 하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한번 더 생각해보면,

미디어들과 뉴스를 통해 방영 되었던 할머니,

과연 방송을 통해 자신의 그런 환경들이 알려지는것을 원했을까?


나는 마음에 상처를 받은 이후로 주위 사람들을 만나길 꺼려하는 주위 사람의 모습들을 봐 왔다.

그 이유는 주위 사람들이 자신이 받은 상처에 대해 알고,

따뜻히 대해주고 도와주길 원하는 모습들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아이러니 하지만 부담을 느낄수 있고, 가식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이해가 간다.


특히나 미디어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이 도우려고 했을 상황에

할머니께서는 맘이 오히려 편치 못했을지 모른다.


이광필씨 입장에서 봤을때 실명을 할 정도로 다쳤으니 억울한 상황이지만,



때론, 힘든 주위 사람에게 선의의 무관심이 필요한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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