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야경 <THE PEAK TRAM>가는길 NEX-C3과 같이하다.


PEAK TRAM을 가늘길을 찍어 보았다.
PEAK TRAM에 대한 설명은 다른 블로그를 통해서 출처와 함께 참조하였다.






손가락을 꾹~♥





 


PEAK TRAM에 대한 퍼온글 : 출처

 쇼핑의 천국이라 불리는 홍콩. 하지만 쇼핑이 홍콩의 전부는 아니다. 홍콩하면 떠오르는 또 다른 것은 바로 ‘홍콩의 야경!’ 각기 다른 모양을 뽐내는 고층건물들의 숲은 밤이 되면 더욱 더 화려해진다. 화려한 홍콩의 밤을 엿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홍콩 야경의 진수를 보기 위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타는 것은 바로 ‘피크트램(PEAK TRAM)’이다. 12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피크트램은 산을 거꾸로 올라가는 노면 전차를 말한다. 피크트램에서 보이는 홍콩의 전경, 그리고 종착역에서 조망할 수 있는 빅토리아 피크의 야경은 홍콩의 야경이 왜 유명한지를 한 번에 보여준다. 

 

     오랜 세월의 풍파를 견디며 지금도 여전히 홍콩의 태평산을 오르내리는 피크트램은 지난 홍콩 역사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다. 1880년까지 피크의 통행로는 사람 손으로 닦아 만든 아주 엉성한 길이었다. 때문에 두 개의 장대 위에 의자를 얹은 허름한 형태든, 제복 입은 가마꾼이 딸린 화려한 형태든 가마가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다. 하지만 1881년 5월 스코틀랜드인 알렉산더 핀들레이 스미스가 머레이 빌딩과 빅토리아 계곡 사이를 운행하는 피크트램 건설이라는 획기적인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한 것을 시작으로 피크 개발이 가속화 되었다. 1888년 5월 30일, 드디어 아시아 최초의 푸니쿨라 열차인 피크트램이 운행을 시작했고 그때부터 피크트름은 홍콩 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홍콩의 주요한 상징이 되었다.

 

    홍콩의 역사가 빠르게 변하듯, 피크트램 역시 빠르게 변했다. 처음에는 한번에 30명밖에 태우지 못하는 목제차량이었지만, 석탄을 연료로 하던 증기구동에서 전력구동으로 교체되고 수용인원도 점차 52명, 62명, 그리고 현재는 최대 탑승인원이 120명까지 증가했다. 현재는 첨단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전자구동 시스템인 차량으로 첨단을 달리는 홍콩을 상징하듯 피크트램 역시 빠르게 변화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야경을 보기위해, 혹은 홍콩 시내를 한 눈에 보기 위해 피크트램을 타지만, 막상 피크트램을 타면 전차 자체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이유는 해발 28m에서 해발 396m까지 가파른 산비탈 길을 빠르게 오르내리기 때문. 빠른 속도와 경사에 승객들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스릴을 느끼게 된다. 출발과 동시에 점점 뒤처지는 몸, 그리고 차창으로 보이는 멋진 풍경은 야경을 보기 위해 올라가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가파른 산길의 경사도는 4도에서 27도지만 체감 경사도는 45도까지 되기 때문에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피크 트램의 종착역은 바로 ‘피크 타워’. 홍콩의 화려한 밤을 엿보기 위해 도착한 피크 트램 종착역이 바라보고 있는 곳은 바로 ‘빅토리아 피크’다. 피크 타워에서 북서쪽으로 500m 거리에 있는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에서 해발고도 400m의 고원지대와 그 주변의 거주 지역을 가리킨다. 처음 영국인들이 홍콩에 들어오면서 거주지로 자리 잡기 시작한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의 찌는 듯한 무더위와 높은 습도를 피하기 위해 홍콩으로 온 부유한 영국인들이 집을 짓기 시작하면서 고급 주택가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피크 타워의 스카이 테라스에서는 한 번에 홍콩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지어는 멀리 구룡까지 보여 홍콩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멋진 풍경 때문에 비단 야경 때문이 아니라도 밤낮 할 것 없이 수많은 관광객들로 스카이 테라스는 발 디딜 틈이 없다. 또한 이곳에서는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전국 각지, 심지어는 해외에서도 자주 촬영을 오기도 한다. 실제로 취재 당일에도 한국 SBS 프로그램 촬영이 있었다.


    어떻게 보면 홍콩은 시내 어디에서든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 스타의 거리, 연인의 거리 그냥 홍콩의 밤거리 어디를 나가도 그림이 된다. 그럼에도 매년 전 세계 수많은 관광객들이 유독 빅토리아 피크를 바라다보는 피크 타워, 그리고 피크트램을 찾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피크트램이 우리에게 만들어 주는 색다른 체험과 즐거움 때문일 것이다. 홍콩의  오랜 역사가 서려있는 피크트램을 타고, 빠른 속도와 경사에 소리를 지르며 창문을 통해 빠르게 지나가는 홍콩의 단면들을 눈에 넣고 있다 보면, 단숨에 홍콩을 ‘보게’가 아닌 ‘느끼게’ 된다. 때문에,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피크트램은 홍콩의 아름다운 밤을 상징하고 홍콩을 상징하는 하나의 명물로 사랑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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